제조업체 중 최초로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아스트의 공모가가 12일 주당 9500원으로 확정됐다.
아스트는 지난 9~10일 이틀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7000~1만원) 상단인 95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공모 규모는 약 271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192억원(공모가 기준)이다.
아스트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로, 바이오 기업을 제외한 제조업체가 국내에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하는 첫 사례다.
아스트는 다국적 기업인 보잉을 비롯해 스타이스, 스피리트 등 글로벌 항공 업체에 부품을 납품한다.
이번 공모로 238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게 된 아스트는 재무구조 개선과 항공기 동체 설계,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스트는 오는 15~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OME > 커뮤니티 >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