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베셀에 대해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사업초기 국내 L사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 시장을 선점했다"면서 "현재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가 중국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박 팀장은 "현재 경기도 평택 본사를 올해 11월 경기도 수원 신본사로 이전하면서 신공장을 완성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공장의 캐파는 700억원 수준이었으나 신공장 완료시 연간 생산 캐파는 기존대비 43% 증가한 1000억원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팀장은 이번 공모자금의 1/3이 공장설립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베셀은 지난 2004년에 설립,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에서 상장됐다.이달중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약 48~54억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