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IPO(기업공개)를 앞둔 LIG넥스원이 방산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상장과 이후 주가흐름에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25일 육군의 대전차 무기인 ‘현궁’ 납품 비리와 관련해 LIG넥스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무기 성능평가를 위한 장비 납품 과정에서 국방과학연구소, 하청업체와 비리혐의가 포착됐다.
현궁은 휴대가 가능한 대전차 무기로, LIG넥스원이 생산을 맡았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성능 평가를 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LIG넥스원 등으로부터 총 80억3000만원 규모의 장비를 납품받아 검사 업무를 수행했다.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을 거쳐 LIG넥스원 등 관계자를 불러 납품 비리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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