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당 430만원에 투자 유치
주간사 한투·대우·키움증권서 총 50억…11월 상장
코스닥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 공모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더블유게임즈가 주간사로부터 1주당 430만원에 총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1일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최근 상장 주간사들은 더블유게임즈에 프리(pre) IPO 차원에서 5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20억원, 키움증권이 10억원을 투입했다. 주간사들은 주식가치를 주당 430만원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더블유게임즈의 상장 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주간사들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한국투자증권 IPO 담당자는 "주간사가 기업실사를 통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 수익 극대화 차원에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먼저 전달했다"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볼 때 주당 430만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프리IPO 이후 무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주간사들은 주당 73주의 신주를 부여받았다. 상장 후 적정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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