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넷마블게임즈 밸류에이션 관심…"작년 평가한 기업가치 4조" 지적도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적정가치에 대한 논란이 적잖다. 넷마블게임즈의 가치가 10조원(시가총액 기준)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실적과 자산을 고려할 경우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등 상장주관사들은 내년 5월 상장 예정인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 산정을 위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실적 결산 이후 기업가치 평가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관사 측 관계자는 "신주발행 규모나 밸류에이션 평가 등에 대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시장에서 최대 10조원의 시가총액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속도로 실적 성장이 이어진데다 최근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의 흥행, '스톤에이지'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 보유 등이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입력 : 2016.12.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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