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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다음달 1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하기로 내부 합의를 마쳤다. 당초 내달 17일에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했으나 거래소가 이날 변동성지수선물과 섹터지수선물을 상장하기로 해 삼성SDS가 일정을 조금 앞당겼다. 올해 주식시장의 최대 이슈인 삼성SDS 상장과 다른 이벤트를 겹치게 하지 않으려 시기 조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1대 1 미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1위 SI(시스템통합) 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오는 29일~30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5만~19만원이다.
일반공모 청약은 다음달 5~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에 따른 예상 공모규모는 9150억~1조1590억원이다. 공모주 대금납입일은 11월 10일이다.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주관, JP모간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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