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의 공모가가 코스닥밴드 최상단인 4만3500원으로 결정됐다. 씨에스윈드의 공모가밴드는 3만1000원~4만3500원이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이처럼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씨에스윈드의 총 공모규모는 2566억원으로 확정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7519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82개 기관이 참여해 1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최종 공모가 밴드상단을 초과해서 써낸 기관이 85%에 육박했지만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중평균 가격보다 할인된 4만3500원으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기업의 펀더멘탈 및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달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