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12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제일모직은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설명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공모 주식은 신주 발행 1000만주, 구주 매출 1874만9950주 등 총 2874만9950주다. 구주 매출에 참여한 주주사는 삼성카드(624만9950주), 삼성SDI(500만주), KCC(750만주) 등이다.
총 공모 주식 2874만9950주 가운데 574만9990주(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된다.
나머지 1437만4975주(50%)는 기관투자자, 574만9990주(20%)는 일반투자자, 287만4995주(10%)는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10%)에 각각 배정된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4만5000원~5만3000원이며, 이에 따라 공모 금액은 1조2937억원~1조523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모가액은 12월 3~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일모직은 패션, 건설, 레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25.1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37%),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8.37%)이 주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12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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