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의 잇따른 기업공개(IPO)로 달궈진 공모주 시장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LIG넥스원과 이노션, 티브로드홀딩스 등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다 저가항공사와 중국기업 등 업종별 투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밀물 후에 썰물?.."올해는 다르다"=지난해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깜짝' 상장을 발표하며 공모주 열풍을 주도했다. 실제로 연간 IPO 공모 규모는 2010년 10조908억원, 2011년 4조2558억원, 2012년 1조94억원, 2013년 1조3097억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4조6572억원)의 경우 삼성SDS(1조1589억원)와 제일모직(1조5237억원)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에선 일시적 이벤트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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