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인 제주항공이 주관사단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독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공모물량의 60% 안팎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여 물량을 책임질 주관사나 인수사 선정이 불가피해졌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단독 인수방식을 피해 주관사나 인수사를 추가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주항공의 IPO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NH투자증권이 전체 공모물량의 60% 정도를 책임지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나머지 물량을 인수할 공동주관사나 인수사 선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약 4500억 원대로, 계열사 구주매출 중심의 딜이 될 전망이다. 공모규모는 적어도 1500억 원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NH투자증권이 약 1000억 원가량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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