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수요예측에 380조 몰려 올 최대흥행…시총 30위권 가능
다음달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가 13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대흥행을 거두며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시한 희망가(11만3000~13만6000원)의 최상단 가격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는 해외에서만 17조원 이상의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둘러 물량을 확보하려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27일 최고 가격대에 대거 주문물량을 낸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마감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투자가 약 850곳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대다수는 희망가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