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 예상 모바일게임사 모두 연기...'원히트 원더' 문제 해결이 핵심
2013년 '애니팡'의 선데이토즈 상장을 시작으로 IPO(기업공개)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모바일게임사가 동종기업의 부진한 성적으로 상장을 미루고 있다. 올초만 해도 최소 5곳 가량의 모바일게임사가 연내 상장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 IPO를 진행한 곳은 2곳에 불과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모바일게임사는 액션스퀘어, 더블유게임즈 2곳이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5일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더블유게임즈는 다음달 초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선데이토즈가 '애니팡'으로 주식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데 이어 지난해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가 IPO에 성공하며 모바일게임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아졌다. 하지만 기업들의 전략 변경과 모바일게임주의 부진으로 연내 상장이 예상됐던 네시삼십삼분, 넷마블엔투,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넥서스, 인크로스 등은 모두 IPO 일정을 미뤘다. 네시삼십삼분은 자회사부터 상장하기로 전략을 바꿨고 나머지 기업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상장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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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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