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시 특약...공동주관사 추가 선정 가능성도
28일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현대증권 (6,740원 40 0.6%)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주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돌리고 주관사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 킴스클럽 등 유통사업을 하는 이랜드그룹 주력 계열사다.
이랜드리테일이 상장 수순에 돌입한 것은 2014년 3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때 투자자들과 약속한 'IPO 특약' 조항 때문이다. 2016년 3월까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12월까지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마무리하기로 약정돼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80억 원 규모의 이자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등의 패널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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