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제외 14개 기업 상장
"두산밥캣과 경쟁 피하자"
기업공모 일정도 대거 겹쳐
중소형주 침체에 인기 시들
일부기업 상장철회 전망도
송종호 기자 [서울경제신문]
2016-09-25 16:33:45
종목·투자전략
10월 한 달 동안 기업인수목적(SPAC·스팩)을 제외한 14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심사를 마치고 앞으로 청약계획을 서두르는 기업까지 포함하면 10월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기업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청약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9개에 근접한 수치로 10월 한 달간 총 공모규모만도 최대 3조원에 이른다. 투자자 입장에서 우수기업의 공모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뜩이나 중소형주 침체로 인한 공모주 인기가 줄어들어 상장 철회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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