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지난해 삼성SDS와 제일모직을 입성시킨데 이어 올해도 상장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은 20여개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투자은행(IB)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19개 , 코스닥시장에서 77개 기업을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 30개, 코스닥 70개 상장’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 건수는 코스피 7개, 코스닥 66개(코넥스에서 이전상장 포함)였다.
코스닥시장은 올해 상장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10% 늘리는 것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 반면 코스피시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10개 기업만 상장에 성공한다고 해도 21개 기업이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했던 2011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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