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증권사들마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줄지어 쏟아내면서 스팩이라는 단어를 흔히 듣게 됐다. 그러나 어떤 금융상품인지 잘 모르는 투자자들도 여전히 많다.
스팩은 말 그대로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해 상장시키기 위한 명목상의 페이퍼컴퍼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직상장보다는 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이 더 유리한 회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스팩 제도는 2009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지만 당시 상품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부족으로 '1기 스팩'은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그 때문에 아직까지도 스팩에 대해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많다.
모바일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선데이토즈가 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성공 신화를 쓰면서 쓰면서부터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13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