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년 8개월 만에 박스권에서 탈출하는 등 국내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올해는 제일모직이나 삼성SDS 같은 ‘대어’는 없지만 시가총액 5000억∼2조 원 규모의 ‘준대어’와 글로벌 주도주로 떠오른 바이오·헬스케어 업체들이 줄줄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1일까지 IPO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모두 35개사(유가증권 5곳, 코스닥 30곳)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예비심사를 청구한 14개사와 비교하면 2.5배 수준이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올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총 60∼70개에 이른다. 공모금액은 최대 2조5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news.donga.com/3/all/20150423/70860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