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연기한다.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은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달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조선 업황에 대한 우려와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번 공모를 연기하기로 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세진중공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적정수준의 평가를 받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은 향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재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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