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중심의 상장제도를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화하고 공모과정에서 공모가격 등에 대한 인수인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등 정부가 상장·공모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민간 중심의 심의·자문기구로 출범한 금융개혁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단계 금융개혁 방향과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지난해 추진한 1단계에 이은 올해 2단계 개혁에서는 우선 기존 70개 개혁과제를 안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동시에 금융사와 금융인프라의 해외진출, 상장·공모 제도 개편, 성과중심 문화 확산 등 미뤘거나 미흡했던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에 추진되는 상장·공모 제도 개편은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증권 공모 제도는 주관사 등 인수인의 자율성과 위험선별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한다.
금융위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고 상품 가입절차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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