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상대적으로 싼 주식을 사면 돈 버는줄 아는데 그렇지가 않음
인류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버블은 16세기에 네덜란드 튤립 버블이었는데
그 때도 미친사람들이 튤립 뿌리 하나를 1억 4천만원에 사고 팔고
게다가, 튤립 뿌리를 담보로 잡아 채권까지 마구 발행하는 바람에
나중가서 사람들이 서로 강물에 빠져서 죽겠다고 난리였음
그럼 절대적으로 싼 주식을 사면 큰 돈을 버는가 하면 그것도 아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1만원짜리 주식을 5천원에 사면 크게 횡재하는 줄 알지만
그건 기대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2배라는 뜻으로 마치 2%짜리 적금을 4%에 사는 것에 불과함
그래서 그 주식을 사면 나중에 사람들이 전화해서 왜 이렇게 수익률이 낮냐고 화냄
그럼 주식으로 큰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면 호구를 낚아야함
그렇기 때문에 주식과 버블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
모르는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이 주식을 이론가격으로 활발하게 매매해서
시장가격을 적정수준으로 맞춰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이 왜 그런 짓을 함?
오히려 버블을 조장해서 호구를 낚으려 들거나
아니면 상위 5% 이내에 값싸고 질좋은 주식만 똑똑하게 가격 내리면서 매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