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고 경쟁률이 나온 전용 29㎡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이 없다. 전용 29㎡의 경우 총 3가구 모집에 64명이 청약해 경쟁률 12.8대 1을 기록했다. 최저 경쟁률은 전용 39㎡A 유형으로 총 541가구 모집에 560명이 신청해 1.04대 1로 집계됐다.
나머지 주택형도 뜨듯미지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선 전용 59㎡의 경우 최저 3.7대 1(59㎡B), 최고 8.8대 1(59㎡D)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 평형 84㎡는 최저 2.47대 1(84㎡D), 최고 9.4대 1(84㎡A)였다.
주방 뷰 논란이 불거졌던 84㎡E 유형은 전체 563가구 모집에 1512명이 지원,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아직 청약일정이 마무리 된 상태가 아니어서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1순위가 시장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것은 분명하다"며 "미달은 없지만 마감도 없는 애매한 수준이어서 청약 기회가 남은 수요자들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