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의도=박지혜·서민지 기자] 한국거래소(거래소)가 개장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등 주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래소의 60돌을 축하했다.
3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거래소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56년 3월3일 대한증권거래소의 출범과 함께 문을 연 한국 증시의 60년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거래소의 미래 방향, 전략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줬으며 특히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60년 동안 우리나라의 12개 상장기업은 2000여 개로 늘어났고, 시가총액도 1400조 원을 넘는 세계 13위권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수많은 변화의 평파를 넘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미래의 생존을 위해 "새로운 투자상품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존 투자자의 역외 유출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수요를 역내로 유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시장의 제도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연계거래, M&A, Joint-Venture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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